흰색 유리문 하단에 고양이 전용 소형 캣도어를 설치하고, 디지털 도어락도 함께 달았습니다. 고양이는 캣도어로 자유롭게 이동하고, 보호자는 디지털 락으로 편리하게 주방을 사용합니다.
고양이는 유연한 골격 덕분에 어깨 너비보다 좁은 공간도 통과할 수 있습니다. 캣도어는 일반 펫도어보다 내경이 작아 설치 시 문 하단부에 여유 공간이 더 많이 남습니다. 잠실동 현장은 성묘 기준으로 내경 19cm 캣도어를 선정했으며, 성장 후에도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사이즈입니다.
캣도어 설치와 디지털 도어락을 같은 날 시공하면 문 표면 처리를 한 번에 마감할 수 있습니다. 별도 방문 시공보다 총 작업 시간이 짧고, 마감 부위도 한꺼번에 정리되어 깔끔합니다. 이 현장에서는 도어락 설치 위치를 먼저 결정한 뒤 캣도어 위치를 조정해 두 기기가 서로 간섭하지 않도록 계획했습니다.
흰색 프레임 유리문에 캣도어를 설치할 때 캣도어 프레임 색상이 다르면 이질감이 생깁니다. 흰색 또는 아이보리 계열 펫도어 프레임을 선택하고, 절단면 주변을 흰색 실리콘으로 마감하면 원래 문과 자연스럽게 어울립니다.
주방 유리문은 주방 습기와 열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캣도어 프레임 고정재로 습기에 강한 방수 실리콘을 사용하고, 나사 구멍도 실런트로 밀봉해야 장기적으로 틀어짐이 없습니다. 또한 주방 쪽에서 플랩 작동 소리가 나지 않도록 마그넷 강도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고양이는 캣도어 설치 후 스스로 드나드는 데 1주일 이내에 적응합니다. 초반에는 플랩을 손으로 밀어서 통과하는 모습을 반복해서 보여주면 학습이 빠릅니다. 마그넷 플랩이 너무 무거우면 고양이가 밀기 어려워하므로, 소형 고양이의 경우 가벼운 플랩 타입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캣도어 높이는 고양이 어깨 높이를 기준으로 결정합니다. 너무 낮으면 불편하고, 너무 높으면 새끼 고양이가 이용하기 어렵습니다."
— 박한철 수리터 대표 시공자